2016127일 개봉한 [판도라]458만 관객을 동원

많은분들이 관람하여 많은 것을 느끼고 지금 현실 상황을

공감 했을꺼라 생각이 듭니다.

 

요즘 더 이상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 국가가 아니라는 것을

많이 느끼는데요. 2016912일 경주 규모 5.0이 넘는

지진이 발생 하였습니다. 그 당시 상황은 많은 사람들이 아비규환 이였습니다.

때문에, [판도라]의 영화가 영화 속에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다가와 더 크게 공감하고 두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출연진은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등 수준 높은 연기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원자력발전소에서 기술공으로 일하는 강재혁(김남길)

아버지와 형을 모두 원전 방사능 사고로 인해 잃게 되었는데

그때의 사건으로 원자력발전소에서 일하는 것을 벗어나고 싶어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원전이 안전하고, 일자리를 주기 떄문에 고마운 존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원자력발전소 소장 평섭(정진영)은 원전내 낡고 오래된 시설 및 완전하지 못한 설비를

가동시킴에 혹시 생길 수 있는 위험에 걱정하며 불만을 갖게 됩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런 규모 6.1의 지진이 일어나고

결국 지진의 충격으로 원전내 냉각기 유출이 시작되며 끔찍한 원전 폭발의 위험에

마을사람들과 발전소 사람들은 난리가 납니다.

이와중에도 정부는 언론통제를 하면서 감추기에만 급급하였고,

소방차의 급수부족으로 바닷물이 필요한 상황에도 윗선의 연락을 기다리고 합니다.

정말 이 장면을 보는 내내 화가나고 분노가 끓는 정부의 무능함이 울화통이

치밀어오면 한숨밖에 안나왔습니다. 또한, 선진국들은 원전의 위험성 때문에

기존의 원전을 폐쇄하는 추세라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증가시켜 더더욱 불안합니다.

결국 방사능은 유출되었고, 방사능 수치가 계속 올라감에도

정부가 안전하다고하여 찰떡같이 믿게되었습니다.

계속 올라가는 방사능 수치 떄문에 소방원들도 발전소안에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

그사실을 알게된 주민들은 발전소에서 최대한 멀리 도망가려 합니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던 대통령은 드디어 소장과의 통화에서 해수를 허용하며,

국민들에게 호소문을 발표합니다. 지금 나라의 상황이 이러한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지금 원전안으로 들어가서 터진 원전을 수리할 지원자를 받겠다.

도와달라 죄송하다며 이야기를 합니다.

이미 피폭되어 버린 원전소장과 재혁 그리고 친구들, 직원들과 함께

재혁은 우리밖에 못한다고 우리가 가족을위해 사람들을위해 수리하러

가자고 한다. 재혁은 폭발물을 들고 안으로 들어가서 수조바닥을 폭파시키자고하는데

하필, 폭발물을 다룰수 있는 사람은 재혁 단 한사람밖에

없었습니다.

 

 

 

드디어 다함께 원전 안으로 들어가고 재혁은

안전모 카메라에 영상메세지를 보내는데

이때 정말 슬퍼서 엉엉 울었던 것 같아요..

국민 보호의 의무를 하지 않는 나라를 대신에 재혁이

희생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ㅠㅠ

초기 대응이 잘되었으면 이렇게 까진 안되었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었으며, 왜 이 나라는 이것밖에 안되는건지 한숨만 나왔습니다. 

보면볼수록 세월호 사건이 생각나는 영화입니다.

배우분들이 캐릭터를 잘 소화하여

더 공감하고 슬퍼하고 현실처럼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출을 맡은 박정우 감독은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우리 영화가 조금

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며 기획의도를 이야기하였는데

 [판도라]를 보고 모든 사람들이 이를 계기로 재난발생 예방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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