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개봉작인 수상한 그녀 코미디 드라마로

심은경 이진욱 나문희 성동일이 출연 하였습니다.

저도 영화관에서 웃기도 하고 눈물도 나오게 했던

작품인데요. 마지막 까지 깜짝 반전이여서 더 기억에 남은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 다시봐도 재밌고 감동적 이예요 ㅠㅠ

 

 

주인공 욕쟁이 할매 말순(나문희)은 우리 옆집 할머니처럼

친근한 모습으로 나오는데요.

말순은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에 보내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이 복잡하면서 청천벽력인 상태입니다.

뒤숭숭한 마음을 안고 방황하던 할매 말순은 오묘한 불빛에 이끌려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영정사진을 찍은 할매 말순을 보고 있으니 마지막을 준비 한다는게

정말 슬프고 살아온 지난날들이 스치듯 지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순간, 사진을 찍고 나온 말순은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 차창에 비춰진 젊은 아가씨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알고보니, 젊은 시절의 자신으로 돌아가게 된겁니다.

이왕 이리된거 스무살 오두리(심은경)로 살아가기로 결심 하게되는데

자신이 카페에서 일했던 곳으로 가게되고

그곳에서 미니 노래자랑이 열렸습니다.

 

 

한 노래 하던 오두리는 노래를 하게되고, 떄마침 자신의 손자인 반지하(B1A4 진영)

방송국 PD인 한승우(이진욱)가 그녀를 보게됩니다. 영화관에서 노래를 듣는 순간

우와 노래를 이렇게 잘했었나? 노래도 좋고 매력있는 목소리에 넋놓고 보았던 것 같아요 ㅋㅋ

손자 반지하는 그녀의 목소리에 빠져 메인보컬로 영입하는데

그 결과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심은경의 연기력에 푹빠져서 관람 하였고,

과연 할머니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과 달리 그녀는

캐릭터를 잘살려 자기 자신만의 색깔로 연기하여 좋았습니다.

 

 

또한, 한승우 PD는 오두리에 빠져 가수로 데뷔시키려 하는 과정에서

두근거리는 장면도 볼 수 있었는데요. 잘 어울려서 꽁냥꽁냥한 모습 더 보였줬으면

하는 마음이 컸답니다. 드디어 방송에 데뷔하게 된 오두리는 노래를 부르면서

복잡 미묘한 심정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생방송 무대를 앞두고

지하는 생방송에 늦어 서두르다 교통사고를 당하는데

오두리는 자신의 손자를 살리기 위해 수혈을 결정합니다.

 

 

수혈하면 다시 할머니로 돌아가게되는 것을 알게 된 아들(성동일)은 말리지만

오두리는 자신은 삶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너의 엄마로 살꺼라고 하며 수혈을 하게됩니다.

이장면에서 많은 분들께서 눈물을 흘리셨는데 저 또한 눈물이 났었습니다.

전 이 장면이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며, 할머니의 자식사랑과 과거의 장면들이 보여지면서

눈물이 안날수가 없었습니다.

 

 

수상한 그녀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코믹한 분위기였기만

그 속에 감동 스토리와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여서

더 기대하며 보았고 재밌게 보았습니다.

영화 속 오두리가 불렀던 노래 나성에 가면을 듣고

연말 막년회 장기자랑에 딱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

다 같이 춤추고 노래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수상한 그녀]는 마지막 까지 반전을 놓치지 않고

특별 까메오 김수현이 등장하였는데 그 순간 저와 관객여성분들은

함성을 지르고 그저 멍하니 바라보았습니다.

역시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과 기획력으로 영화만의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수상한 그녀] 못보신 분들은 이번 연휴에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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