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이진욱 주연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에 캐스팅 되어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412일 개봉 하였는데요.

2017년 부산 국제 영화제와 서울 독립 영화제에 상영되면서

관객들의 높은 지지를 얻은 영화로 기대를 높였습니다.

장르는 로맨스 영화지만

이광국 감독의 세 번쨰 장편 영화인 만큼

개성 넘치고 이광국 감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줄거리]

 

어느 날

잊었던 그녀가 콜을 보냈다?!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날,

여자친구 집에 얹혀살던 경유(이진욱)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쫓겨난다.

갈 곳을 잃은 경유는 캐리어 하나를 끌고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경유가 그토록 꿈꾸던 소설가가 되어있는 유정(고현정)이 경유 앞에 나타난다.

 

[연출의도]

 

문득 지난날들을 돌아보니 비겁한 순간들이 너무 많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중요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혹은 중요한 결정의 순간들 앞에서 막연하거나 혹은 상투적인 두려움 때문에

결국 도망을 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지나쳐야 할 시간 역시 그런 두려움 앞에서 자유롭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힘이 닿는 한, 그런 순간들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대면하고픈 희망이 이 이야기의 출발이 되었습니다.

크고 작은 두려움 앞에 서 있는 저를 비롯한 우리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드라마 리턴으로 출연했던 고현정의 연기는

아쉽게도 끝까지 보지 못하였는데요.

이번 영화에서는 경유(이진욱)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 유정(고현정)역을 맡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현정의 연기를 다시 보고 싶어서 이번 영화를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에 포함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녀는 특유의 눈빛 카리스마로 어른들만의

로맨스를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합니다.

 

 

[로맨스가 필요해 2], [수상한 그녀], [뷰티 인사이드] TV와 스크린 활발하게 활동하며

이진욱만의 매력과 개성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영화에서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경유(이진욱)역을 맡았고 대리운전으로 생활을 이어간다고 합니다.

과거 소설가 지망생이 였지만 처참한 현실에 결국

친구집에 짐을 맡긴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힘든 현실이 가깝게 다가오면서도 공감할 수 있었는데요.

연출의도에서 말하듯이

크고 작은 두려움 앞에 서있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영화인 것 같아요.

 

리턴에서도 호흡을 맞췄던 이진욱, 고현정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에서의

색다른 모습으로 만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 제목처럼 오뉴월 손님은 호랑이보다 무섭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먹을 것이 없는 오뉴월에 손님이 오면 마땅히 대접할 것이 없어 곤란했다는 의미입니다.

힘겨운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다들 위로 받으러 영화관 가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