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가 좋아 노개런티로 출연한다는

이순재는 지난  5일 [덕구]로 드디어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관객들 마음을 뭉클하게 할 영화여서

다들 휴지 준비하고 가세요 ㅠㅠ

 

이순재는 많은 후배들의 롤모델 이기도 한데요.

60여년 동안 수많은 드라마, 연극, 영화 다양하게 활동하면서

안정적이고 탄탄한 연기를 볼 수 있었는데요.

이순재는 배우가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작품과 배역이 마음에 들면 무조건이다. 라는 말을 하면서

작품에 대한 애착을 느낄 수 있는데 역시

후배들의 롤모델 다운 모습인 것 같아요.

 

 

이번 영화 [덕구]는 철부지 일곱 살 덕구와

다섯 살 덕희 남매를 키우는 일흔 살 덕구 할배의

가슴 따뜻하고 슬픈 이별 이야기라고 합니다.

 

줄거리

 

"당신에게도 소중한 사람이 있습니까?"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일흔 살 덕구 할배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된다.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질 두 아이들을 위해

할배는 자신을 대신할 사람을 찾아주기로 하고,

홀로 먼 길을 떠나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데..

 

 

한때는 행복했던 덕구네 였는데 아들의 사망보험금을 가로챈 며느리에 대한

배신감에 분노하는 불같은 성격인

덕구 할아버지역을 맡은 이순재는

손주들을 두고 떠나는 할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을 영화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예고편에서 보았듯이 매일 손자들을 위해

밤낮없이 빈병줍기, 불판닦기 등 일을 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요.

우리의 사회에서도 손자들을 돌봐주는 할아버지,

이혼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 등등 현재 우리사회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는 영화인 것 같아요.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덕구로 캐스팅된 아역 정지훈은

할아버지와 4~5세임에도 언어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어린 여동생과 함께 살아가며

엄마가 보고싶지만 말하지 못합니다.

이번 작품으로 첫 주연을 맡은 정지훈은 나이에 못지않은 성숙한 감정을 가졌으며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덕구 여동생으로 나오는 덕희역을 맡은 박지윤은 연기 경험이 전혀없어서

더욱더 순수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영화에서 순수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선보인 두 아역 정지훈, 박지윤은

캐릭터와 똑같은 덕구와 덕희 모습이였다고 합니다.

하루 빨리 순수한 두 아역을 영화로 만나고 싶은 기대감이 큽니다.

 

한 편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덕구할아버지의 유쾌한 모습부터

가슴 찡한 모습까지 담겨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입니다.

떠난 엄마를 찾는 덕구와 손자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정말 슬펐는데요. 마지막 할아버지의 우리 덕우 우야면 좋겟노 라는 대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찡하게 울리는 슬픔을 보였습니다.

 

올봄 잔잔한 슬픔과 덕구와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데요.

다같이 빨리 만나 뵈러가요~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54667&mid=37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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